"무엇보다, 천천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내가 캐나다 벤쿠버의 랭리라는 곳에서 잠깐 지내는 동안 사귄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고 지난해 말 은퇴했습니다.
지금은 농사꾼처럼 살아가면서 하루하루의 묵상을 블로그에 남기는 일을 하지요.
물론 그게 다는 아닙니다. 교장의 일을 할 때부터 해오던 아프리카의 학교들을 지원하는 일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의 블로그에서 읽은 시입니다.
내가 전에는 이 시처럼은 아니어도 제법 이런 식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내 자리가 자꾸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자리여서 전과 너무 달라진 생활을 합니다.
다시 마음을 정리해 봅니다.
Above all, trust in the slow work of God.
We are quite naturally impatient in everything
to reach the end without delay.
We should like to skip the intermediate stages.
We are impatient of being on the way
to something unknown, something new.
Yet it is the law of all progress that is made
by passing through some stages of instability
and that may take a very long time.
이하 생략
Pierre Teilhard de Chardin (1881-1955) was a French philosopher and Jesuit p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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