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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전기차 화재의 배경 요즘 전기차 화재가 이슈이다. 알고 봐야 한다. 배터리 제조사와 관계없이 화재가 나는 전기차는 모두 NCM계 배터리를 장착한 차이다. 배터리는 크게 두 종류이다. NCM계, LFP계. 요즘 전고체배터리가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언급되지만, 실제로 성공한다 해도 이게 자동차에 장착되는 것은 아마 2030년 이후가 될 것이다. NCM은 충전효율이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은 이 NCM에 올인한 상태이다. LFP는 충전효율이 낮어서 전기차 성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가격이 싸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초기에 중국기업들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LFP에 집중했다. NCM은 화재 위험이 높은 리튬을 이온화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소위 열폭주의 배경이.. 더보기
미국의 IRA법(전기차관련 규제)은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이 인플레감축법이라고 이름을 붙이고서는 사실상 무역장벽을 높게 쌓아올리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로 미국은 더 이상 자유무역을 추구하지도, 자유시장국가라고도 우길 수 없게 되었다(여전히 이렇게 믿는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면 한 나라뿐인듯 하다). 여기에 한국산 전기차들이 규제치를 통과하지 못해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다들 우와좌왕하고 있다. 그래서 이법은 중국을 겨냥한 듯 보이지만, 노골적으로 한국을 겨냥한 법이다. 중국산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하기에는 원가경쟁력은 높아도 제품경쟁력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자동차회사들은 아직 전기차 시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미국의 입장에서 그 법의 성공여부는 5년쯤 뒤에나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첫째는.. 더보기
융합시대를 위해 자동차 급발진사고 논쟁 톺아보기 올해 여러 자료를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공학자가 아니고 촛점이 자동차회사들의 신기술도입에 대한 태도를 말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급발진사고에 대한 해답을 기대하고 읽으시면 실망하시겠지만, 미국의 자료를 널리 살펴보고 정리한 것이라 관심을 가지신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연말에 출판된 상태 그대로 PDF 파일로 첨부합니다. 내용을 인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인용원칙에 따라 논문집 등이 명기된 출처를 밝히셔야 합니다.) [그림 ] 도요타 렉서스 폭주사고(세일러 일가의 사망 사고)지점 설명: 좌회전을 위해 서서히 이동 중이던 다른 차의 뒷부분을 받고(‘A’인근, 1차 충돌) 펜스를 부수고 도로를 벗어나 흙으로 쌓은 제방에 충돌한 뒤 다시 튕겨나(‘B’인근, 2-4차 충돌) 강변의 경사면을 지나 ‘.. 더보기
한국지엠의 운명은 또 어떨까? 최근 한국지엠 사장이 군산을 방문해서 그저 그런 답을 했다고 몇 분이 허탈해 하는 글을 쓴 것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에 받았으나 바빠서 읽지 않았던 미국 와튼스쿨의 경영대학원에서 보내오는 정기 레터에 지엠의 CFO(재무담당최고경영자)와 와튼스쿨의 자동차산업 전문가 맥더피의 대담 내용이 있더군요. 요지는 이렇습니다 1. 지엠은 모델 라인을 완전히 정비하여 곧 신모델들을 연속적으로 세계시장에 투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2년 동안 자본투자를 2배 늘렸다.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2. 오펠이 지난 14년 동안 연속적자를 보인 것은 생산능력은 과잉인데, 수요는 낮기 때문이다. 유럽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근본적인 비즈니스 재구축(restructuring)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펠은 공장이나 .. 더보기
지엠은 정말 정신을 차린 걸까? 지엠은 정말 정신을 차린 걸까? 지엠이 쉐보레 스파크EV(전기자동차)를 이달 말 열리는 LA모터쇼에 출품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전기자동차를 핑계로 미국 내 판매용 스파크를 미국 내에서 직접 생산한다는 주장이 솔솔 들린다. 일단 나는 이 주장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미국 내 생산을 위해서는 조립라인과 부품 조달을 위한 공급사슬(supply chain)을 재구축해야 하는데, 지엠에 그만한 자금 여유가 없을 뿐 아니라 스파크가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수익성이 좋은 차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지엠이 모든 제품라인을 재구축하는 중이라는 점도 자금 사정을 더욱 압박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오히려 EV도 한국에서 생산하여 미국에 판매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이다. 또 한 .. 더보기
도요타 다시 천만대 리콜 BBC(2012. 11. 14*)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가 4주전에 740만대를 리콜한데 이어 다시 270만대를 리콜한다고 한다. 2009년 1200만대 리콜에 이어 다시 대량 리콜을 하고 있는 것이다. 4주전의 리콜은 윈도우 스위치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번 리콜에는 2세대 프리우스도 포함되는데, 리콜 원인은 하이브리드 워터펌프의 결함과 핸들 결함 때문이다. 이는 누구도 품질에서 완벽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이지만, 도요타가 받는 충격은 2009년과 같이 대형 충격은 아닐 것이다. 나는 2009년 대량리콜사태의 배경이 이미 1990년대 중반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도요타의 도요타다움의 상실에 있다고 했었다. 우리가 듣기도 하고 그래서 알고 있는 좋은 이미지의 도요타는 그 이전에 존재했던.. 더보기
한국지엠과 군산공장? (이 글이 베스트 자리에 올랐군요... 그만큼 한국지엠이 한국사회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나봅니다.) 지금 군산(전북)에서는 지엠의 먹튀 가능성과 군산공장의 운명에 대한 걱정이 많다. 이데일리가 ‘2014년 출시 예정인 지엠의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의 후속모델(J400)이 한국을 제외한 미국 등 5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나오는 이야기로는 이 모델의 개발은 독일의 오펠이 주도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이 모델은 처음 한국에서 시작했지만, 2015년부터는 수입차가 되는 것이다. 이 일로 군산시장이 지엠을 방문하는 등 요란스러운 모양이다. 자동차산업을 주요 연구분야로 삼고 있는 군산시민으로서 나도 걱정이다. 한편으로는 핵폐기장 논란이 있을 당시에 후보지가 한국지엠(당시 지엠.. 더보기
도요타의 친환경자동차 아키텍처 장악전략과 전망 지난 1월 발간된 자동차경제 2012년 1월호에 실렸던 졸고입니다. 당시에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서 작성한 PDF형식의 파일을 첨부하여 올리는 방식으로 밖에 올리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관심있는 독자의 의견을 기대합니다.(사진은 서울모터쇼에 출품되었던 한국의 전기자동차) 더보기
포스트 도요타를 생각한다 나는 지난 해 초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포스트 도요타를 말해왔다. 영원히 한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은 없다.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도요타도 미래의 어느 날, 지엠이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될 것이다. 지금 포스트 도요타를 생각한다면 VW, 혼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도가 가능하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포스트 도요타 논의의 초점은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하는 점이 아니고 그 자리에 오를 기업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품질의 대명사였던 도요타가 최근에 겪은 경영위기의 본질은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지엠이 누적된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진한 틈에 갑자기 1위로 올라서는 과정에 내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도요타 자신은 오랜 세월 도요타시스템.. 더보기
중국은 생산기지가 아니라 시장이다 외환위기 이후 효율화가 중요한 화두가 되자 많은 우리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국으로 몰려가는 것이 유행이었다. 다행이 성공한 케이스들도 많지만 실패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인건비가 싸다는 장점만을 믿고 깊은 분석과 전략 없이 뛰어든 결과이다. 숙련된 인력의 부족과 부품소재산업의 낙후를 극복할 전략을 명확하게 수립하지 않으면 오히려 거대한 블랙홀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일은 중국을 시장이 아닌 생산기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다. 흔히 우리 산업은 샌드위치 신세라고 한다. 고급제품은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국이, 중저가품은 중국이 차지해 가운데 낀 신세라는 것이다. 이 우려할 만한 상황을 해피엔딩으로 끝내려면 중고급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 아무리 중국으로 옮겨가도 여전.. 더보기
도요타가 갑자기 품질불량의 나락으로 떨어진 까닭 도요타가 갑자기 품질불량의 나락으로 떨어진 까닭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은 자동차를 리콜(이미 판매한 자동차를 회수하여 불량을 수리한 후 돌려주는 것)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는, 믿기 어렵겠지만, 일본의 도요타이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드러난 것처럼 2009년 말 부터 리콜한 것만 해도 총 480만대에 이르며, 결국 지난 1월 26일 북미지역 5개 공장이 생산 중단에 들어갔고 8개 차종의 판매도 중단했다. 이는 그동안 도요타 성공신화의 배경이었던 고강도의 노동현실이 이제는 반대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도요타 렉서스 ES350을 타고 가던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차량 매트의 결함이라고 발표하면서 북미시장에서 426만대를 리콜했지만, 다시 가속패달에 문제.. 더보기
하이브리드자동차가 최종 대안일까? 하이브리드자동차가 최종 대안일까? 자동차 사용 중에 대도시지역의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해물질은 오존, 질소산화물, 입자상물질 등이다. 질소산화물은 도시 스모그, 입자상물질은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주로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된다. 지구환경에 미치는 오염물질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들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산화탄소인데 이는 휘발유자동차가 경유자동차보다 훨씬 더 많이 내뿜는다. 따라서 기존의 연료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대도시오염물질이 적은 속성을 가진 휘발유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 자동차와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속성을 가진 경유자동차의 대도시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킨 자동차가 친환경자동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으로 휘발유의 온실가스.. 더보기
바이오연료자동차 바이오연료자동차 미국이 브라질과 함께 바이오연료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하자 세계 곡물시장에 소동이 빚어졌다. 미국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원료인 옥수수 가격을 중심으로 많은 곡물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옥수수 생산으로 유명한 미국 아이오와주의 농지 가격이 지난 2-3년 사이에 평균 60%나 상승하였다 한다. 집값은 같은 기간에 4~5%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하니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바이오연료와 자동차 바이오연료에는 휘발유를 대신하는 바이오에탄올과 경유를 대신하는 바이오디젤 등이 있다. 바이오에탄올은 옥수수나 밀, 보리 등에 효소를 섞어 포도당을 만든 뒤 발효시켜 만든다. 사탕수수를 이용하면 직접 발효도 가능하다. 바이오디젤은 유채작물(식용유와 같은 기름을 추출하는 콩, 유채꽃 등.. 더보기
연료전지자동차는 언제쯤에나 구매할 수 있을까? 얼마 전 국내 굴지의 한 민간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한 학생이 올린 질문 글을 보았다. 공해 하나 내뿜지 않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라는 게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며 언제쯤 그런 자동차를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언제부터서인가 정부까지 나서서 금방 수소경제시대가 올 것처럼 떠들고 있으니 청소년들이 허황된 희망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이런 허구에 속으면 지금 당장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자각이 둔해져 오히려 환경오염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중간단계를 훌쩍 뛰어 넘어 먼저 먼 미래의 이야기를 해보자.수소에너지는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방법과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에 산화제를 섞고 촉매를 통해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전.. 더보기
최초의 자동차는 전기자동차였다! 친환경자동차의 최종 목표는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마차에 증기기관을 얹어 사용했던 것을 제외하고 말한다면 역사가 가장 오래된 자동차가 바로 전기자동차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기자동차는 1873년 영국의 R. Davidson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실용화했는데, 그 후 휘발유엔진이 급속도로 발전하자 사라졌었다. 전기자동차가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지난 1990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완전 무공해자동차(ZEV, zero emission vehicle)를 도입하는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부터이다. 이 규정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메이커들에게 1998~200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2% 이상을, 2001~2002.. 더보기
자동차의 공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동차가 내뿜는 공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문제는 앞으로 친환경자동차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먼저 자동차의 수명주기에 따라 보면 3가지 단계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 생산단계: 다른 산업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도 적고, 오염물질이나 폐기물도 적다 (2) 사용단계: 대기환경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 (3) 폐차단계: 폐차할 때의 오염도 제법 심각하다. 친환경자동차라면 당연히 이 세 가지 단계를 총괄하여 따져야 한다. 일반적인 자동차의 경우 생산단계의 공해 배출은 오히려 다른 산업보다 적다. 따라서 폐차 단계의 환경오염이 생산단계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사실 때문에 별도의 주제로 다루기로 한다면 일단 친환경자동차라고 했을 때 최대 환경문제는 엔진의 배출가스에 의한 오염이다. 자동차 사.. 더보기
현대차 전주공장 사태 해결의 첫 단추 현대자동차 전주 중대형상용차공장이 지난 1년 가까이 지역뉴스는 물론이고 전국적인 화제꺼리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온 주야2교대 근무체제를 놓고 노사가 서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대형상용차시장은 소수의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스웨덴에는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하던 볼보, 승용차를 생산하는 사브, 그리고 한때 사브 계열로 상용차를 생산하는 스카니아가 있다. 그런데 볼보의 승용부문과 사브는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에 팔리고 말았으나 대형상용차를 생산하는 볼보상용차와 스카니아는 여전히 지구 반대편 우리나라까지 수출할 뿐 아니라 시장의 상당부분을 장악하고 있을 만큼 높은 수익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최근 서울계동사옥과 울산공장에 노사전문위원회 사무실을 내고 활.. 더보기
친환경자동차는 어떤 자동차? 친환경자동차는 어떤 자동차? 연재를 시작하면서 몇 해 전 이라크전이 발발할 때를 전후해서 오르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고, 이런 고유가 상태가 오래 지속되자 다시 고효율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물론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것은 아니다. 유가가 조금 오른다 싶으면 의례적으로 잠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금방 무슨 성과가 나타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지면에서 사라진다. 게다가 최근에는 는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이 발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금방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하는 수소자동차가 굴러다닐 것으로 기대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필자는 자동차공학자가 아니다. 다만 오랫동안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과거와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