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대학생일 때 들었던 정치학개론 수업의 교수는 미국에서 귀국한지 오래되지 않은 젊은 교수였다. 그는 미국에서 정치학 수업 한 과목을 듣는데 10권쯤 되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평생 미국에서 정치학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으니, 뭐 확인할 길은 없다.
2. “커피거래에 구독경제 개념을 도입하고 싶어요” “커피장사하지 마라. 망한다.” 며칠 전 학생과 나눈 대화이다. 물론 긴 대화였지만, 시작과 끝은 저랬다.
3. 이번 학기에 내게 소셜벤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7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그 7권에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나는 커피장사를 하려면 얼마나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느껴보라고 제시한 책인데, 멋있게만 보였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글재주가 좋은 저자의 책임이다. 😂
'책*음악*사진&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오는 날 싸박싸박 비오는 날 장감장감 (0) | 2022.08.06 |
---|---|
수박을 먹을 때면 생각나는 일 (0) | 2021.05.30 |
세습적신분제: 우리 불만의 기원 / Caste: The Origin of Our Discontents (0) | 2020.10.29 |
미중 패권전쟁은 없다 (0) | 2020.08.29 |
전주 송광사 지적비 그리고... (0) | 202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