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에 올랐다가 발견한 이름 모를 꽃입니다. 지난 해 떨어져 수북히 쌓인 솔잎들을 뚫고 나온 이 풀은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누가 봐주든지 말든지 그리고 그 곳이 어떤 곳이든지 가리지 않고 이들은 꽃을 피웁니다. 등산길의 들꽃은 언제나 나의 가슴에 평화로운 들뜸을 선물합니다.
이 사진을 캐나다의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보내면서 이렇게 적었지요. 이 작은 꽃 속에서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발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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