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미신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나는 예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던 말씀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적어도 오늘 아침 마가복음의 말씀을 묵상하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네 복음서에는 모두 빛과 소금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먼저, 요한복음(8:12)의 말씀은 주께서 세상의 빛이고 주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5:13-14)에는 소금과 빛의 이야기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소금에 대한 이야기는 그 짠 맛을 잃으면 더 이상 쓸모없게 된다는 말씀이고, 빛에 관한 이야기는 선행을 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14:34)에는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마태복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고 빛.. 더보기 삶의 방식으로서의 기독교 Part Ⅰ The Way Early Christianity 100-500 그 길: 초기(주후 100-500년) 기독교 ONE. Christianity as a Way of Life (삶의 방식으로서의 기독교) (원문의 way는 길과 방식 두 가지로 번역했다.) 미래를 위한 과거/진짜 로마는 일어나 주실래요? 1910년 알버트 슈바이처(우리가 의사로 알고 있는 ‘적도의 성자’ 슈바이처는 사실 신학자이자 음악가이기도 했다)의 저서 ‘Quest of the Historical Jesus(역사적 예수 탐구)’의 영어판이 출간된 후 개신교회에서는 예수의 실체와 예수가 가르쳤던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가 활발했다. 슈바이처는 후기의 해석 그리고 예수의 원래 메시지에 덧붙여진 역사적 오염들을 제거해야만 실제 .. 더보기 Introduction: After Jesus A People’s History of Christianity -민중의 기독교사- :The other side of the story Diana Butler Bass, 2009, HarperOne 이 책의 저자 Diana Butler Bass(이하 DBB)는 듀크대학에서 교회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대학교(U.C. Santa Barbara), Rhodes 대학, 버지니아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리고 지금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의 Cathedral College의 선임연구원(Senior Fellow)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침례교 가정에서 자랐으나 당시의 미국 침례교는 인종차별에 동참했다. 10대 소녀일 때는 보수적인 무종파주의 교회에 다녔으며, 지금은 영국 성공회신도(Episcopalian.. 더보기 민중의 기독교사(A People's History of Christianity) 연재를 시작하며 이 책은 HarperOne에서 출판한 Diana Butler Bass의 2009년 저서입니다. 이곳에 와서 초기에 한 일 중 하나는 공공도서관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선진국의 특징 중 하나는 공공도서관이 잘 갖추어졌다는 점입니다. 처음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고서 서가를 훝어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앉아서 서문을 읽다가 흥미를 느껴 바로 대출하여 집으로 가져와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해서 가능한 본문을 직역하지 않고 내말로 바꾸어 첨삭한체 앞 부분을 요약할 생각입니다. 만약 내 요약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관심이 생기신 분은 원서를 구해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존 닷 컴에 들어가 보니 몇 년전 발간서라 책값이 저렴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기셔도 됩니다. 더보기 나는 하나님 편인가? 사실 바알신앙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았지만 많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면 거의 병적인 거부반응을 보이면서 요즘 잘나가는 뉴라이트연합이나 한기독교총연합인가 하는 단체들은 빨갱이라고 공격해대니 그저 조용히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정말 내가 하나님 편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평가에 도움이 될 성경이야기이다. 때는 이스라엘이 남북 왕조로 나뉘어 멸망해 갈 때이다. 열왕기상서 16장을 보면 시므리가 쿠데타를 한 후에 다시 오므리가 쿠데타를 해 사마리아를 건설한다.(열상 16:16) 오므리는 군대장관으로 당시 기준으로는 지주계급이었다. 오므리는 자기 출신성분에 맞게 북왕국 이스라엘에 지주제도와 노예제도를 정착시킨다.(미가 6:16) 이렇게 뿌리내린 여호와 보시기에 사악한 제도는 이스라엘을 결.. 더보기 그리스도인과 환경보호 내가 그리스도인들과 이야기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생각을 물으면 대부분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환경보호는 좋은 일이잖아요. 그리스도인이니까 좋은 일에 동참해야지요.’ 맞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좋은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윤리적인 대답은 가끔 문제를 일으킵니다. 세상의 윤리와 성경의 윤리가 항상 같지는 않아 좋은 일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세상의 윤리는 시대에 따라 또 환경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도 합니다. 환경보호에 대해서도 성경적 관점이 아닌 세상 윤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교회의 입장도 그렇게 변덕스럽게 됩니다. 물론 성경이 환경보호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는 환경보호가 자연신을 숭배하는 것처럼 비칠 때.. 더보기 사죄드립니다.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내가 기독교인들의 장로대통령 만들기에 동의하지도 동참하지도 않았지만, 이 대통령과 정권이 저지르는 온갖 만행을 보며 진심으로, 눈물로 사죄드립니다. 다수의 국민이 오직 더 부자가 되겠다고 여러 부정 의혹에 쌓인 이를 경제대통령이라고 광분했던 시대, 그래서 기독교라는 이름이 헐값에 팔리는 시대를 사는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7월 22일 오후 국회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소위 미디어법 파동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몸 개그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처음엔 팔목을 자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도박판에서 사기도박을 하다가 발각되면 팔목을 자른다지요? 투표종료 선언 후 재투표를 하는 것을 보고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내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사실..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9 끝으로 다시 개혁이 중단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생각해 봅시다.첫 째, 암몬과 모압 사람들이 마술사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었지요. 발람은 그게 위험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만 그렇게 만든 힘은 무엇인지 기억하십니까? 바로 뇌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뇌물을 받지 말라고 하셨지요. 뇌물은 재판 판결을 굽게 한다고요.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엘리아십이 성벽 재건에 방해자였던 도비야와 내통했습니다. 도비야는 이스라엘의 귀인들과 혼인동맹을 맺었던 자이지요. 결국 이들은 이스라엘의 적이자, 하나님을 훼방하는 자를 오직 친족이며 힘 있는 자란 이유 때문에 감히 하나님 전의 뜰에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이 저지른 죄이지요.세 번째는 백성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음입..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8 그렇지만 하나님은 아직 기다리십니다. 지금 우리도 역사에서 무언가 배울게 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9:16] 저희와 우리 열조가 교만히 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9:17] 거역하며 주께서 저희 가운데 행하신 기사를 생각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두목을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사오나 오직 주는 사유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저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9 : 18] 또 저희가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라 하여 크게 설만하게 하였사오나 [9 : 19]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7 드디어 성벽을 완공했습니다. 이 큰 일 앞에 적들도 하나님의 역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도비야 의 행위를 잘 살펴보십시오. 유다인들과 결혼동맹을 맺고 그들을 통해 계속 느헤미 야를 위협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과 유다의 자치에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적과 동맹을 맺고 자기 백성을 두렵게 하는 자들 말입니다.서해 교전 당시를 기억해 보십시오. 많은 보수 정객들과 언론들이 "전면전도 불사하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전면전, 그 게 가능한 일입니까? 물론 전쟁을 하면 남한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재래식 전 쟁이라면 말입니다. 남한의 군사력이 월등하게 좋고, 게다가 세계 최강이라는 미군 을 데리고 있지 않습니까? 누가 누구를 데리고 있는지는 좀 의심스럽지만 말입니 다. 그런데 말..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6 느헤미야의 지도력에 겁이 난 주변 민족들은 느헤미야를 죽이는 일을 구체적으로 추진합니다. 불러내서 죽이는 방법을 시도했지요. 그러나 성을 다시 세우는 일에 바쁜 느헤미야는 그들의 속셈을 알고 응하지 않습니다.두 번째 술책은 느헤미야가 반란을 꾀한다는 소문을 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힘 있는 지배자 페르시아를 자극함으로써 느헤미야가 겁먹고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느헤미야는 기도합니다. 내 손에 힘 있게 하시라고.얼마 전[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에 미군 장갑차가 여중생 둘을 치어 죽인 사고가 있었지요. 미군은 안하무인으로 버팁니다. 그들의 행동을 우방군대가 아닌 점령군대의 행동인 듯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밝히고 잘잘못을 따져야 할 일인데도 자꾸 덮으..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5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귀족들이 대들면 자기 지위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많은 경제적 부를 이용해서 사병을 모집하면 순식간에 쿠데타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문명사회 어쩌고저쩌고 하는 요즘도 재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비록 하찮은 집일지언정 소유하고 있던 집주인들을 깡패들을 동원해서 마구 폭력을 행사하면서 쫒아내는 게 기업과 가진 자들의 행동 아닙니까? 그것도 버젓이 경찰의 보호 아래 말입니다[당시에 쓴 이 부분을 다시 읽어 보니 이번 용산학살이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일임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더 악한 일이 벌어졌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그 시절엔 얼마나 쉬웠겠습니까?그런데 느헤미야는 그것을 해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느..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4 이제 잘 보십시오. 느헤미야와 유다 사람들이 어떻게 성전 재건 사역에 임하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그들은 칼을 차고 전쟁에 대비하면서 일했습니다. 밤에는 경계를 서기도 했고, 여러 가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어떤 문제냐구요? 백성들이 성전 재건에 나서느라고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웃 민족들의 위협 때문에 모두 자기 집과 농토를 비워두고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이런 때면 반드시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 적이 있는 귀족들이지요. 이들은 고리대금으로 백성들의 토지와 집과 심지어는 자녀들까지도 돈으로 사 버렸습니다. 자기들의 책임은 하지 않으면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백성들을 약탈하..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3 3장에는 온통 누구누구가 어디어디를 재건하였다는 말 뿐입니다. 이 일에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참여한 것 같습니다. 대제사장과 제사장들도 나섰습니다. 모든 지방 사람들도 참여했지요. 심지어는 강 서편, 즉 느헤미야의 감독 아래에 있지 아니하는 유대인들도 참여했습니다. 금장색(기술자)들도 참여했습니다. 동문지기(관리)도 참여했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참여한 것이지요.정말 그럴까요? 아닙니다. 5절을 보면 ‘드고아 사람들 중에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일정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왜 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을까요? 이 질문에는 스스로 대답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귀족스럽게 예수를 믿지는 않는지 말입니다.참고로 덧붙인다면, 지난주[이글을 쓴 때..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2 이제 느헤미야의 실천과정을 봅시다. 왕의 총애를 받는 관원으로서, 유다의 총독으로 부임했으니 기고만장할 법한 일 아닙니까? 일제 때 그랬다고들 하지요? 역대 대통령의 자녀들이 그랬다지요? 최근에 서울시장에 취임하신 분[그 분 지금은 대통령이지요]이 그랬다더군요.그런데 느헤미야를 보십시오. 조용히 밤중에 나가서, 오직 가장 충직한 부하 몇 만 데리고 말입니다, 자기 할 일을 살핍니다. 현실을 자기 눈으로 확인하면서 의지를 더욱 불태웁니다. 그리고는 자기 민족에게 고합니다. 우리의 처지는 우리 스스로의 눈으로 보고 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역설적이지만 그 땐 언론이라는 게 없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상한 오리무중의 말로 독자의 눈을 홀리는 그런 이상한 것들 말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을 이제 ..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1 오래 전 성경의 느헤미야서를 묵상하며 썼던 글입니다. 묵상노트 성격의 글인데, 최근 다시 읽어 보니 공개해도 될만한 글이고 또 최근 세상 돌아가는 모습 가운데에서 다시 생각할 만한 내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신앙을 가진 분이 아니면 조금 거북한 말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분량이 많아 나누어 올립니다. 아, 이번에 몇마디 첨가한 것은 [ ]안에 따로 적었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 중 세례 요한과 느헤미야는 내게 중요한 선생들입니다. 그래서 그 분에 대한 묵상이 시작된 오늘이 참 좋습니다.느헤미야는 늘 자기 조국과 민족의 처지가 마음에 걸렸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에게 현실을 묻습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사라진 조국과.. 더보기 진짜 기독교인 지도자라면 진짜 기독교인 지도자라면나는 요즘 다시 한 번 성경 속의 인물인 느헤미야를 생각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왜냐 하면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과 지금으로부터 약 2450년 전의 이스라엘의 상황이 좋은 대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B.C. 440년경의 이스라엘은 정말 암담했습니다. 남(유다)과 북(이스라엘)으로 분단되었던 이스라엘은 결국 모두 망했고 몇 나라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페르시아가 이 지역을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모든 식민지 백성들에게 자기 종교를 섬기도록 허용합니다. 이때 느헤미야라는 유다사람이 페르시아 왕의 신임을 얻어 유다사람들을 데리고 유다의 상징이었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을 재건하도록 허락 받습니다.그런데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던 중 문제가 생깁니다. 성경의 느헤미야서 5장이 있는 이야기.. 더보기 사무엘서에서 발견한 것-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다 성경의 사무엘서라는 책을 보면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최근에 그 책을 읽다가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역사 초기부터 계속 블레셋이라는 부족과 전쟁을 해왔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더러 알고 있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바로 다윗이 이스라엘 사람이고 골리앗이 블레셋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이 블레셋과 전쟁을 할 때였습니다. 이 시절만 해도 블레셋은 철기문명을 가지고 있었고,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해서 이스라엘에는 칼을 가진 사람이 사울왕과 그 아들 요나단뿐이었습니다. 당연히 전쟁에 크게 불리했지요.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굴 같은 곳에 숨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요나단이 혼자서 .. 더보기 종교와 미신의 구별 1 내게는 종교와 미신을 구별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주된 관심이 생명에 있는 것을 종교라고 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 생명의 가치를 존귀하게 여기는 믿음을 가진 것을 종교라고 본다는 것이지요. 이에 비해 돈과 명예, 권력을 구하는 것을 미신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종교와 미신은 우리가 아는 이름의 종교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종교를 믿는다고 말 하는 각 개체(개인이나 집단)를 말하는 것이지요.인도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에 가면 화장터가 있습니다. 오래전 일입니다만 제가 그곳에 갔을 때 인도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 기억력이 형편없어 숫자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화장을 하는데 보통 장작이 120개 정도가 필요하답니다. 그 장작은 화장 일을 하는 사람들이 파는데 하나에 우리 돈으로 만 .. 더보기 종교와 사회 그리고 희망 외국을 여행할 때면 늘 그 나라의 역사 속에서 지혜를 얻곤 합니다. 최근에 과거의 여행지들을 떠올리며 종교문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종교를 이야기 하는 것은 종교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고 종교가 다른 세력에게 악용되는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정 종교를 가진 분들의 오해가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태국은 불교국가입니다. 윤회사상의 영향으로 국민들은 여유가 있고 너그럽습니다. 다음 세상에 더 좋은 것으로 태어나면 된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은 죽음을 겁내지 않고 아파도 병원에 가는 이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항의하거나 분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의 태국은 오직 인구의 90%가 넘는 국민들에게만 해당하는 태국입니다. 인구의 9% 정도에 불과한 왕족,..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