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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꼬라지/사회

일본상품 방사능검사는 어느정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요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이은 방사능 오염식품 문제에 대해 너무 조용하다. 반핵 활동가들만 온라인 상에서 여기 저기 말하고 있을 뿐 정작 국민의 건강에 책임을 져야 할 정부는 물론이고 언론조차도 무관심의 공범자들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이문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그게 식료품에 국한되는 것도 아니다. 식료품 문제는 많은 분들이 지적했고 또 사람들이 속고 먹는 것이지 적어도 일본산인 것을 알고 먹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자동차 이야기를 해보자. 후쿠시마는 도요타와 닛산의 주요 자동차부품 거점이다.

칠레에서 2011년 5월 일본산 자동차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을 뿐 아니라 이 자동차의 이동경로를 따라 오염이 번져서 문제가 되었다. 닛산자동차는 타이완 공장에서 조립하는 일본산

자동차 부품에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일본에서 수입된 자동차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세관을 통과한 이후 역시 이동경로를 오염시킨 사건으로 2012년 1월 처음 10일 동안 검사를 실시했는데 34건의 부품이 오염되어 있어 압수했다. 이후 계속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에도 300대의 자동차가 압류 상태였다. 러시아는 일단 국경을 통과하면 여러 곳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통관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항만 노조의 요청으로 노동자 건강을 위해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나이지이라에서 온 소식에 따르면 일본이 처음에는 수출화물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나 점점 이를 생략하고 있어 특히 아프리카에 수입된 일본 상품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상, NTD Television, Sahara Reporters, Reuters, Car Advice 등의 뉴스 인용)

식품은 물론이고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화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의무화해야만 대한민국 정부이다. 일본을 믿고서 오염된 상품이 우리나라로 수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바보 천치이거나 다른 음흉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