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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시대의 문제와 해법의 모순4 금융시장-이 시대의 문제와 해법의 모순4 원래 금융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여 안정적인 경제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금융자본이 실물경제를 장악하고서 단기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경제를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글로벌 자본들의 위협은 국가들을 잠 못 들게 하고 있다. 새로운 빅브라더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왜 국가들과 세계 전체가 현대의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율에 그토록 의존하게 되었는가? 무엇이 정부들로 하여금 오직 감시의 눈을 늦추지 않는 빅브라더의 눈에 들기 위해 지출을 크게 줄여 국가경제에 짐을 지우고 있는가? 소로스는 “금융자본은 특권적 위치를 즐기고 있다. ... (그러나) 금융시장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고 탄식한다. 결국 본질적으로 불안정하고 신뢰할 수 없는 .. 더보기
환경-이 시대의 문제와 해법의 모순3 환경-이 시대의 문제와 해법의 모순3 환경파괴에 대한 대책들은 거의 대부분 시장 세력들에게 의존하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거래제, 오염할당제와 같은 제도들은 동부와 남부 국가들에게 자기들의 환경을 다른 나라들에 팔라는 것이며, 새로운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라는 내용들이다. 이런 대책들은 기껏해야 임시방편일 뿐이며, 단지 이 딜레마를 풀어야 할 시점을 늦출 뿐이다. 이런 대책들은 동시에 대량소비가 무한히 증가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에너지 및 환경의 집중도를 높이는 대량소비는 부유한 북반구뿐 아니라 인도와 중국과 같은 신흥국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환경보호는 마치 먼저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고 넘치는 물을 빼려는 것과 같다. 언젠가는 만병통치약처럼 보였던 해법들이 우리에게 등을 돌린다. 198.. 더보기
엘리야 대 바알, 그리고 2002년 후반의 한국 구약성서의 많은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갑자기 웬 성서 이야기냐고요? 그들의 역사 속에서 지금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게 만드는 기록이 있어서 함께 생각해 보자는 게지요. 이스라엘이 우리처럼 남북으로 갈라져 있었던 시기에 북쪽의 이스라엘에는 아합이라는 왕이 있었답니다. 그는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왕비로 맞이했는데, 이 여자는 바알이라는 신을 섬기는 선지자이자 한 부족의 왕이었던 엣바알의 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합은 이스라엘의 신이었던 여호와를 배반하고 바알신을 섬기게 되지요. 그들이 어떤 종교를 가졌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요? 그렇지요. 상관은 없습니다만 한 상징적인 사건을 통해 그 속에 담긴 뜻을 살피면 이게 결코 남의 일 같지가 않을게니 조금 더 참고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합왕의 궁전 근처.. 더보기
God’s coming judgment 우리는, 시편뿐 아니라 성경 전체를 통하여,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이 좋은 것이며, 기념할 만한 일이고, 고대하며, 동경했던 일임을 스스로 기억해야만 한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쁨으로 소리치고, 진실로 밭의 나무들이 손뼉치게 만든다. 구조적인 불의, 윽박지름, 폭력, 오만과 압제의 세상에서, 이곳이 악한 자들을 그들의 장소에 확고하게 밀어넣고 가난한자들과 약한자들에게는 마땅한 몫이 지불되는 다가올 날(하나님의 심판의 날, 역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최상의 소식이다. 모반의 세상, 착취와 사악함으로 가득찬 세상과 대면해 볼 때, 선한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어야만 한다.(N.T.Wright) ‘we need to remind ourselves that throughout the Bible, not .. 더보기
하나님의 심판(God’s judgement: an exclusivist outrage or the end of oppression?) (사진은 지난 4월 말 BC주의 수도인 Victoria의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다니는 해변 도로를 걷다가 발견한 구호입니다. 캐나다 원주민 여성 한분이 길바닥의 돌을 긁어서 글씨를 쓴 뒤 물감을 넣어 글씨를 보이게 했습니다. "No Justice on Stolen Land(빼앗긴 땅에 정의는 없다)") 지난 5월 6일 윌러비교회 부교역자인 마크 그란빌(Mark Granville) 목사의 설교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영어가 짦은데다가 이분이 호주분이라 발음도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밖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어느 할머니에게 했더니 그분은 웃으시면서 너 캐나다에 언제왔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3개월 되었다고 하자 자기는 30년 되었는데도 못알아 듣는다고 하십니다.^^ 이분의 블로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