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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사회에서 대안교육 http://www.facebook.com/l.php?u=http%3A%2F%2F2010.haja.net%2Fnotice%2Fview%2Fcno%3A43668&h=DAQFcg673AQGJx5_vEsJOkXx9e6sKsE3Ym2nHIXdciOcEiw 4-5년 전 메솟에 머물며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이 이것이었는데, 게으르고 추진력 없는 나는 그일에서 멀어지고 있는 동안 그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보기
자연이 탐나는도다 이곳에서 가장 탐나는 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자연 혹은 자연과 공존하는 이곳의 문화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오후 6시 전후가 되면 산책중에 가장 흔히 만나는 것이 토끼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불쑥 불쑥 튀어나와 오히려 사람을 놀래킵니다. 토끼에게 놀라길 한참 하다보니 이젠 또 연어딸기(salmon berry)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어서 산책 도중 비타민C를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새로 사귀기 시작한 독일계 이민자인 친구로 부터 지천에 널려 있는 하얀 꽃이 블랙베리 꽃이라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8월이 지나면 연어딸기보다 더 흔한 블랙베리를 맛보며 산책을 즐기게 될 것 같습니다. 더보기
GS칼텍스의 면세꼼수와 맞장구치는 중앙일보 북미에 한인이 많다보니 여러 가지 한국 신문이 시차를 두고 북미에서도 보통 무가지로 발행됩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장을 보러가 무심코 중앙일보를 들고 왔다가 어이없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GS칼텍스가 조세 감면혜택을 받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자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에 대해 대법원이 옳다고 최종 판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이를 다시 위헌이라고 판결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는데, 이 논란을 엉뚱하게도 대법원과 헌재의 자존심 싸움인 것처럼 기사를 쓴 것입니다. GS칼텍스의 말바꾸기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GS칼텍스는 1990년 주식을 증권시장에 상장하겠다고 약속하고 그 대가로 707억원을 감세 받았는데, 2003년 상장을 포기했습니다. 따라서 국세청은 약속을 파기 했으므로 감세혜택의 조건이 사.. 더보기
교회조직2 지난 글에 교회 조직에 대하여 쓰면서 사실 한국교회에서 오랫동안 느껴왔던 문제의식 하나를 던진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사에게 안식을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장로가 교인들의 신앙을 돕고, 목사는 그 장로들을 훈련시킨다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다음에는 목사가 공부와 말씀준비에 좀더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또 교회가 조금 커서 교역자가 많다면 자기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이지요. 오늘은 교회의 계급구조가 교회가 생명력 있게 움직이는데 장애가 된다는 문제의식을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우선 윌로비교회가 최근에 시작한 일을 사례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교회는 새가족교육 때 자기 소득의 몇%를 헌금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 더보기
교회조직(목사님좀 쉬게 하세요) 내가 이곳 윌로비교회에서 발견한 또 다른 특징은 교회 조직입니다. 한국에서 보아 왔던 권위적인 계급구조는 전혀 없습니다. 아니 교회 조직상 그런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교회는 등록교인이 500여명이 되자 그동안 두개의 지분교회(daughter church)를 세웠고, 또 다른 한 교회의 자립을 지원했는데, 여전히 600명 정도의 등록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큰 교회가 아닌지 모르겠으나, 무능한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잘 나누어진 업무 분장과 협력체제 이 교회에는 카운슬(Counsil), 장로회, 그리고 집사회(물론 서리집사라는 제도는 없음)라는 3개의 봉사집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와 행정간사, 건물관리자 등 교회에서 급여를 받는 그룹(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