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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라지?/살면서 가끔...

사람 목숨 귀한줄 모르는 괴물의 탄생...

사람 목숨 귀한 줄 모르는...

1. 북한은 연일 말로 전쟁을 하고 있다. 무슨 전쟁을 애들 놀이쯤으로 생각하나보다. 근데, 생각해 보면 불쌍하다. 얼마나 힘이 없으면 바깥에다 전쟁할것 같은 말만 늘어놓을까? 자기 국민은 배곯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에 그런식으로 말하면 속된 말로 ㅁㅊㄴ이다.

2. 남한의 일부 지도자라는 사람들도 똑 같다. 벙커를 운운하거나 왜 우리가 특사를 보내야하느냐 반문하는 것을 보면 혹시 은근히 속으로는 전쟁 나기를 바라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대부분 본인은 물론이고 아들들도 군대에 보내지 않은 자들이다.
이들도 전쟁을 무슨 전자게임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나는 올해 2월 막내 아들을 캐나다에서 데려와 군대에 보냈기 때문이다. 나는 나쁜 아빠이다ㅠㅠ)


3. 아침에 출근하 는데 2차선으로 주행중 거울로 뒤를 보니 1차선에 119 구급차가 경광등을 번쩍이며 달려오고 있는데 3대 정도의 차가 앞을 막고 주행중이다. 한참을 비켜주지 않아 할 수없이 2차선에 있던 내가 갓길로 나갔다. 그리고 구급차는 2차선으로 차선을 바꾸어 이들을 추월하며 나아간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그 3대중 한대가 구급차를 앞질러 그 틈에 추월하여 더 먼저 달려가더니 또 한참을 그렇게 구급차를 막으며 주행한다.

4. 사람 목숨 귀한 줄 모르는 국민이 이 땅의 위 아래에 전쟁을 재미로 여기는 저런 괴물들을 만들어 놓았다면 내 지나친 억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