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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라지?/Vancouver, 2012

세인트 헬렌스산과 리젠트칼리지 공개강좌

이곳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6/30-7/1)까지 미국 워싱턴주 남쪽에 있는 세인트 헬렌스산(Mount St. Helens)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로이드 목사님으로부터 이 화산이 갖는 지질학적 의미들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산은 1980년 5.18(한국인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기도 하지만 미국사람들이나 전세계의 과학자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날) 폭발하였고 이어 1982년까지 두 차례 더 폭발한 화산입니다. 

이 짧은 여행은 Trinity Western대학의 기독교세계관대학인 VIEW의 필드트립에 동참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UBC의 Regent College(신학대학)의 공개강좌를 듣고 왔습니다. David Diewirt라는 원래 이곳 교수였는데 지금은 밴쿠버에서 도시빈민운동을 하는 분의 강의였습니다. 제목은 "The Economics of Enough"였는데, 내가 성경을 읽으며 발견하고서 가슴이 뜨거워졌던 말씀들을 그도 언급하면서 비슷한 논조를 펴더군요.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두가지 경험에서 배운 이야기들은 다음에 블로그에 올려보고 싶습니다만 게으름이 허락할 지는 좀... 자신없습니다. ^^;;


(사진은 여행 중 비가 왔는데, 숙소에 와서 저녁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