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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박주영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일찍 첫골을 기록하면서 우리의 패배는 이미 정해졌었다.덕분에 많은 욕을 먹었고 자신도 주눅들어 더 경기를 못하는 것 같았다. 나는 생각했다.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나는 어떤가?우리는 어떤가?황당한 실수 한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자신을 용서하고남을 용서하자. 언제나 말하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더보기
[6.2지방선거를 읽는 방법1] 민심 혹은 여론 6.2지방선거를 읽는 방법 1: 민심 혹은 여론6.2지방선거가 끝났다. 한나라당은 민심을 읽지 못했다고 엄살이고 민주당은 국민의 승리를 운운하지만 속으로는 입이 찢어지는 듯하다. 청와대와 대통령은 여전히 막가파다. 세종시건은 국회로 공을 넘겨버리더니 돈 되는 4대강 사업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는 정도를 넘어 오히려 더 속도를 낸다. 왜 그럴까? 6.2선거를 읽어보아야 하는 이유다. 이글에서는 먼저 여론조사 결과를 읽어 보려고 한다.여당 독주견제로 시작했던 민심에 천안함 약발 먹혀사실 지방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불타오르기 전 이미 민심은 한나라당과 MB정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들썩거렸다. 지난 4월 10일 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 더보기
지금은 평화를 말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평화를 말해야 할 때입니다.천안함이 원인미상의 사고로 침몰하고 수많은 꽃 같은 목숨들이 유명을 달리한 사건이 자꾸 나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니 많은 국민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몇 가지 일들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심리입니다. 그래서 나는 다시 평화를 말하자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불안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북한의 소행이라고 했다가 또 다시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야말로 오락가락하는 당국의 설명 때문입니다. 아무런 증거 없이 말을 앞세우면 이렇게 중대한 사안을 감정으로 처리한다는 인상을 받는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마치 역할을 분담하여 한쪽에서는 의혹을 제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슬그머니 아니라고 하는 모습은 자꾸.. 더보기
천안함, 그 우울한 이야기 KBS 9시 뉴스 4월 7일 그렇다면 한 준위가 작업을 했다는 제3의 부표가 설치된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베일에 쌓인 현장에서 군이 특이한 작업을 벌이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영윤 기자입니다. 백령도 용트림 앞바다, 이곳에도 부표가 설치돼 있습니다. 천안함 함미와 함수가 침몰된 지점에 설치된 부표와 똑같은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곳에 부표가 떠 있을까? 국방부는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에 부표를 설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그런 조각들. 배에서 나온 조각인지 외부 충격에서 나온 파편일 수 있고." 하지만, UDT 동지회 회원들의 증언은 다릅니다. 故 한 준위 사고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UDT 동지회 회원들이 이곳에서 수중수색 작업을 할때.. 더보기
나라의 품격이 어찌 이다지도 철저히 뭉개지고 있단 말인가? 나라의 품격이 어찌 이다지도 철저히 뭉개지고 있단 말인가?개판이다. 개판도 더러운 잡종개의 난장판이다. 우리는 천안함이라는 한 군함의 침몰사건을 보면서 현 권력의 방송장악의 결말을 보기 시작했다. 한 신문의 보도를 보면 사고가 났던 날 밤에 지상파 세 방송사가 사실 확인 없이 일제히 성급하게 “북한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몰아가는 보도를 했다. SBS는 26일 밤 11시40분께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방송하던 도중 ‘2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KBS도 이날 밤 11시부터 방송된 ‘뉴스라인’ 끝 무렵에 박상범 앵커가 별다른 근거도 대지 않고 “원인이 북한 공격으로 추정된다는데 어느 정도 파악됐는지 알아봅니다”라고 언급했다. MBC도 이날 밤 12시40분부터 방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