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후반부터는 개강준비 때문에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꾸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느 신문사(?)에서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싣고 싶다고...
그래서 블로그 필명 그대로 싣는다면 좋다고 했습니다만, 그 쪽에서는 제 사진과 함께 싣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쓸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 걱정이 있습니다.
글 속에 나타난 내 모습과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 사이엔 엄청난 괴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글이란 사실과 제 생각에 위선이라는 양념과 위장이라는 조미료가 첨가되어 탄생한 요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벗어나 다른 동네에 소문이 난다면, 그 글로서만 알려지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괜히 글쓴이까지 드러나서 내 진짜 모습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 매체까지 우습게 되는 일은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글로만 존재하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꾸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느 신문사(?)에서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싣고 싶다고...
그래서 블로그 필명 그대로 싣는다면 좋다고 했습니다만, 그 쪽에서는 제 사진과 함께 싣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블로그를 쓸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 걱정이 있습니다.
글 속에 나타난 내 모습과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 사이엔 엄청난 괴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글이란 사실과 제 생각에 위선이라는 양념과 위장이라는 조미료가 첨가되어 탄생한 요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벗어나 다른 동네에 소문이 난다면, 그 글로서만 알려지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괜히 글쓴이까지 드러나서 내 진짜 모습을 아는 사람들에게 그 매체까지 우습게 되는 일은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글로만 존재하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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