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시절 나는 늘 고개를 우측으로 5도정도 기울인채 걸어다녔다. 한마디로 자세가 바르지 않았던 것이다.
전주에서 내과를 개원하여 요즘 돈을 빗자루로 쓸어담는다는 소문이 들리는 한 친구와 내가 늘 그 자세로 다녔는데 우리는 그것을 12시 5분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문제는 남들이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12시 5분전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분명히 우파였는데 친구들이 바라볼 때는 그게 좌파로 둔갑되었다.
이게 원래 다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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