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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라지?/살면서 가끔...

딸 아이가...

이 곳에 슬며시 들어와 내글에 비밀댓글을 달아 놓았습니다.
피디가 되는게 꿈이라고 일찍부터 방향 잡아 놓고 지금 대학에서 그걸 전공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써 놓은 글이 오늘 괜히 날 우울 모드에 빠지게 합니다.

광우병소 수입허용 파문 때문이지요.
거기에 언론의 보도 태도가 맞물려 있고요.
언론이 원래 그렇다고 익히 듣고 , 읽고, 그래서 알고 있지만...
어찌 이럴 수 있느냐고 한탄합니다.

사실 내가 대학생이었을 때보다 세상 좋아졌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그 아이(아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겐
이건 헛소리일 뿐입니다.
과거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가 전부입이다.
현재가 내게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여전히 세상은 좋아진게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은 다시 젊은이들에 의해 진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