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미신/느헤미야묵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헤미야를 꿈꾸며 9 끝으로 다시 개혁이 중단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생각해 봅시다.첫 째, 암몬과 모압 사람들이 마술사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었지요. 발람은 그게 위험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만 그렇게 만든 힘은 무엇인지 기억하십니까? 바로 뇌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뇌물을 받지 말라고 하셨지요. 뇌물은 재판 판결을 굽게 한다고요.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엘리아십이 성벽 재건에 방해자였던 도비야와 내통했습니다. 도비야는 이스라엘의 귀인들과 혼인동맹을 맺었던 자이지요. 결국 이들은 이스라엘의 적이자, 하나님을 훼방하는 자를 오직 친족이며 힘 있는 자란 이유 때문에 감히 하나님 전의 뜰에 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이 저지른 죄이지요.세 번째는 백성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음입..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8 그렇지만 하나님은 아직 기다리십니다. 지금 우리도 역사에서 무언가 배울게 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9:16] 저희와 우리 열조가 교만히 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9:17] 거역하며 주께서 저희 가운데 행하신 기사를 생각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두목을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사오나 오직 주는 사유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저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9 : 18] 또 저희가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라 하여 크게 설만하게 하였사오나 [9 : 19]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7 드디어 성벽을 완공했습니다. 이 큰 일 앞에 적들도 하나님의 역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도비야 의 행위를 잘 살펴보십시오. 유다인들과 결혼동맹을 맺고 그들을 통해 계속 느헤미 야를 위협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과 유다의 자치에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적과 동맹을 맺고 자기 백성을 두렵게 하는 자들 말입니다.서해 교전 당시를 기억해 보십시오. 많은 보수 정객들과 언론들이 "전면전도 불사하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전면전, 그 게 가능한 일입니까? 물론 전쟁을 하면 남한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재래식 전 쟁이라면 말입니다. 남한의 군사력이 월등하게 좋고, 게다가 세계 최강이라는 미군 을 데리고 있지 않습니까? 누가 누구를 데리고 있는지는 좀 의심스럽지만 말입니 다. 그런데 말..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6 느헤미야의 지도력에 겁이 난 주변 민족들은 느헤미야를 죽이는 일을 구체적으로 추진합니다. 불러내서 죽이는 방법을 시도했지요. 그러나 성을 다시 세우는 일에 바쁜 느헤미야는 그들의 속셈을 알고 응하지 않습니다.두 번째 술책은 느헤미야가 반란을 꾀한다는 소문을 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힘 있는 지배자 페르시아를 자극함으로써 느헤미야가 겁먹고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느헤미야는 기도합니다. 내 손에 힘 있게 하시라고.얼마 전[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에 미군 장갑차가 여중생 둘을 치어 죽인 사고가 있었지요. 미군은 안하무인으로 버팁니다. 그들의 행동을 우방군대가 아닌 점령군대의 행동인 듯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밝히고 잘잘못을 따져야 할 일인데도 자꾸 덮으..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5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귀족들이 대들면 자기 지위를 지키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많은 경제적 부를 이용해서 사병을 모집하면 순식간에 쿠데타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문명사회 어쩌고저쩌고 하는 요즘도 재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비록 하찮은 집일지언정 소유하고 있던 집주인들을 깡패들을 동원해서 마구 폭력을 행사하면서 쫒아내는 게 기업과 가진 자들의 행동 아닙니까? 그것도 버젓이 경찰의 보호 아래 말입니다[당시에 쓴 이 부분을 다시 읽어 보니 이번 용산학살이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일임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더 악한 일이 벌어졌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그 시절엔 얼마나 쉬웠겠습니까?그런데 느헤미야는 그것을 해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느..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4 이제 잘 보십시오. 느헤미야와 유다 사람들이 어떻게 성전 재건 사역에 임하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그들은 칼을 차고 전쟁에 대비하면서 일했습니다. 밤에는 경계를 서기도 했고, 여러 가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어떤 문제냐구요? 백성들이 성전 재건에 나서느라고 농사를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웃 민족들의 위협 때문에 모두 자기 집과 농토를 비워두고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이런 때면 반드시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 적이 있는 귀족들이지요. 이들은 고리대금으로 백성들의 토지와 집과 심지어는 자녀들까지도 돈으로 사 버렸습니다. 자기들의 책임은 하지 않으면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백성들을 약탈하..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3 3장에는 온통 누구누구가 어디어디를 재건하였다는 말 뿐입니다. 이 일에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참여한 것 같습니다. 대제사장과 제사장들도 나섰습니다. 모든 지방 사람들도 참여했지요. 심지어는 강 서편, 즉 느헤미야의 감독 아래에 있지 아니하는 유대인들도 참여했습니다. 금장색(기술자)들도 참여했습니다. 동문지기(관리)도 참여했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참여한 것이지요.정말 그럴까요? 아닙니다. 5절을 보면 ‘드고아 사람들 중에 그 귀족들은 그 주의 역사에 담부치(일정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왜 귀족들은 참여하지 않았을까요? 이 질문에는 스스로 대답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귀족스럽게 예수를 믿지는 않는지 말입니다.참고로 덧붙인다면, 지난주[이글을 쓴 때..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2 이제 느헤미야의 실천과정을 봅시다. 왕의 총애를 받는 관원으로서, 유다의 총독으로 부임했으니 기고만장할 법한 일 아닙니까? 일제 때 그랬다고들 하지요? 역대 대통령의 자녀들이 그랬다지요? 최근에 서울시장에 취임하신 분[그 분 지금은 대통령이지요]이 그랬다더군요.그런데 느헤미야를 보십시오. 조용히 밤중에 나가서, 오직 가장 충직한 부하 몇 만 데리고 말입니다, 자기 할 일을 살핍니다. 현실을 자기 눈으로 확인하면서 의지를 더욱 불태웁니다. 그리고는 자기 민족에게 고합니다. 우리의 처지는 우리 스스로의 눈으로 보고 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역설적이지만 그 땐 언론이라는 게 없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상한 오리무중의 말로 독자의 눈을 홀리는 그런 이상한 것들 말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을 이제 .. 더보기 느헤미야를 꿈꾸며 1 오래 전 성경의 느헤미야서를 묵상하며 썼던 글입니다. 묵상노트 성격의 글인데, 최근 다시 읽어 보니 공개해도 될만한 글이고 또 최근 세상 돌아가는 모습 가운데에서 다시 생각할 만한 내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신앙을 가진 분이 아니면 조금 거북한 말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분량이 많아 나누어 올립니다. 아, 이번에 몇마디 첨가한 것은 [ ]안에 따로 적었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 중 세례 요한과 느헤미야는 내게 중요한 선생들입니다. 그래서 그 분에 대한 묵상이 시작된 오늘이 참 좋습니다.느헤미야는 늘 자기 조국과 민족의 처지가 마음에 걸렸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에게 현실을 묻습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사라진 조국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