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꼬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황??? 요즘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끔 근황을 묻는 멜이 온다. 근황? 근황이라면 요즘 어찌 지내느냐는 말이렸다. 그런데 그게 별게 없다. 호남지역 언론 4사 주최의 대선후보 초청 정책대담에 불려나가 대담자가 되는 것 말곤 뚜렷이 하는게 없다. 선거판이 너무 화가 나서 가끔 울화통을 터뜨리는 것 말곤... 아니 하는 게 너무 많아서 특별히 내세울게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랜 전 나도 젊었을 땐(이렇게 말하면 인디언님이 "교수님은 아직도 젊어요" 라고 아부할 것이다. ㅋㅋ)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선수였다. 오죽하면 어느 해인가는 연구원 50명이 일하는 연구소에서 그해 수행한 프로젝트의 1/3을 내가 해치웠겠는가... 그런데 요즘은 그게 안된다. 한 가지 일을 하면 다른 일.. 더보기 나는 우파인데 사람들은 좌파라 한다 고등학생시절 나는 늘 고개를 우측으로 5도정도 기울인채 걸어다녔다. 한마디로 자세가 바르지 않았던 것이다. 전주에서 내과를 개원하여 요즘 돈을 빗자루로 쓸어담는다는 소문이 들리는 한 친구와 내가 늘 그 자세로 다녔는데 우리는 그것을 12시 5분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문제는 남들이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12시 5분전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분명히 우파였는데 친구들이 바라볼 때는 그게 좌파로 둔갑되었다. 이게 원래 다 그런건가??? 더보기 군산은 어떠셨나요? 많은 분들이 군산에 묵었더랬습니다. 뭐라더라... 시민활동가대회??? 아, 그것도 우리 회사에 다들 묵으셨지요. ㅋㅋ 군산이 생긴 이래 최대 경사(^^)였나 봅니다. 다들 좋은 시간 보내셨는지요? 사실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라곤 하루 저녁 잠시 맥주잔 기울인 것 밖에 없어 서운하기도 합니다. 길을 모색한다는 게 쉽진 않지요? 언제까지 이런 시간을 보내야 할지는 모르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고백(캬~ 거창하다)합니다. 더보기 홧병, 속병, 우울증 벌써 며칠째인지 모릅니다. 윗가슴에 엉긴 무언가가 속을 괴롭히고 있다는 이 느낌이 시작된지 말입니다. 지난 금요일(4월13일) 서울모터쇼에서 진행된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고양으로 차를 몰고가면서 통화한 전남대 모교수님이 위암이고 주변에 전이가 되어서 금요일마다 세브란스에서 항암제치료를 받고 계시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증세는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늘 반듯한 모습으로 세상이 균형잡히길 바라셨던 분이어서 마음속으로 가깝게 여기고 잇었던 분이어서 더 그랬겠지요. 이병이 시작된 것은 한미FTA가 타결되고 정부가 아니 노무현씨가 국민들을 욱박지르면서부터입니다. 눈물의 의미를 아는 사람인줄알았는데, 농업과 의료분야 외에 무슨 피해가 있느냐고 고함을 칠 때비로소 그가 천부적인 연기자였음이 드러났습니다. 농업.. 더보기 물 흐르듯 운전하라고요? 내가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에 내게 도로주행을 실습시켜 준 사람 중에는 학생 때부터 이미 자기 차를 가지고 다녔던 후배 연구원이 있었다. 그 친구는 내게 "운전이란 물 흐르듯이 주변 상황에 맞추어 해야합니다."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그 때부터 나는 다른 차들이 총알 같이 달리면 함께 총알 같이 달리고 느리게 달리면 나도 또 느리게 달리는 운전을 해왔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때 부터서인가 느리게 가는 차는 안보이고 모든 차들이 총알 같이 달리기만 하더라는 것이다. 그 들 속에 함께 섞여서 신나게 달리다 보면 어느 새 90제한 도로에서 120을 넘기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그러나 내게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물 흐르듯이 어울려 가는 거야! 그런데 최근 제한 속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속도로 운.. 더보기 운전하다가 잠시... 난 1년 전부터 50여분 정도를 운전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젠 평생 살 둥지를 찾아야 할텐데... 내 희망과 현실은 그리 같이 움직여줄 속셈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다보면 늘 고민되는 것이 있습니다. 제한속도 90키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주변의 차들과 보조를 맞추다 보면 어느덧 110키로를 오르내리고 심지어는 120까지도 달려야 할 때가 생깁니다. 한참을 달리다 아차 싶어 다시 속도를 낮추고 얌전히 운전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닙니다. 그런데 거의 매일 만나는 한 차가 있습니다. B??라는 외국담배회사의 미니밴(봉고라고 하던가요?)입니다. 이 차를 매일 만난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만날 때마다 항상 110이상으로 내쏘는 자동차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면서 추월하는 묘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