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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경제성장과 노예되기 전에 올린 적이 있는 노예에 대한 책에서 읽은 내용 중에 잠시 상념에 잠기게 하는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에 올린 글은 이곳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http://alafaya.tistory.com/260) ('그대 잊지말라!' 사진은 밴쿠버 시내의 한 공원에 있는, 헝가리국민들이 소련의 독재에 항거하였던 투쟁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 영어의 노예라는 단어 slave는 원래 게르만족들이 슬라브족(slav)을 잡아다가 로마제국에 노예로 팔았기 때문에 생겼다고 합니다. 이 노예제도가 결국 로마나 비잔틴을 지탱하는 힘이었고 오늘날 글로벌 유럽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이 노예제도가 미국으로 전파되어 미국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거지요. 노예무역이라고 알려진 당시의 경제구조는 아프리카를 지배하던 식민지종주국의.. 더보기
핵폐기장의 이데올로기화, 경제발전이라는 우상 내가 수년전 군산에서 겪은 핵폐기장 추진과정은 철저히 이념(ideology)화 과정이었고 우상화 과정이었다. Goudzwaard(2007)에 따르면 원래 맑스(Marx)는 자신의 이론을 과학적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라고 불렀지 이데올로기(이념)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한 것은 레닌이었고 그의 손에 의해 공산주의가 이념화 되었다. 이념화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수반했다. 1) 인간의 도덕을 계급의 도덕으로 대체하며, 2) 사랑을 계급의 단결을 위한 것으로만 좁게 정의한다. 3) 동시에 모든 존재하는 기술과 경제 그리고 정치적 수단들을 계급투쟁의 완성에 투입한다. 나는 핵폐기장이 추진되는 동안, 이를 추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 핵과학자들, 지방자치단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