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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커피

공정무역과 유기농, 정직한 가격 그리고 인권 캐나다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이런 특징은 국제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며 또 칭찬하는 나라라는 사실만으로도 잘 드러납니다만 이것 만이 아닙니다. 공정무역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유기농식품이 흔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정직합니다. 유럽 국가에서 살아 본 적이 없으니 그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한국과 비교하면 마음에 작은 소용돌이가 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내가 사는 동네의 슈퍼마켓인 Marketplace IGA라는 곳에 들어가면, 왼편으로 유기농(organic) 코너가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채소는 일반 상품과 유기농 상품이 거의 대등하게 비치되어 있고 과일이나 양념류 역시 많은 종류의 유기농 상품이 자리잡고 .. 더보기
착한커피 내가 커피를 즐겨마시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내 생활의 반 정도를 보내는 연구실에서 마시는 양만해도 1년이면 원두 3Kg은 되는 것 같다.입맛도 까다로워서 이것 저것 골라 마셨는데, 언제부터서인가 착한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착한커피는 우선 유기농 커피이다.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커피를 생산하는 후진국 농민들에게 그 댓가가 정상적으로 지불되는 커피라는 점이다.사실 커피는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농민을 착취하는 식품이라고 한다. 생산자에게 너무 적은 돈을 지급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1) 어린이를 노동자로 혹사시키게 되고, 2) 토지약탈적농업(토지의 양분을 유지시키기 위해 관리하지 않아 척박해진 땅에 비료와 농약을 쳐서 억지로 수확하는 방식의 농업)을 할 수 밖에 없는 등부수적인 문제를 일으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