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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송강호, IVP 내 생애에 경험한 가장 큰 충격을 꼽으라면 나는 아마 2003년이었던가? 임영신, 유은하(후에 유가일로 개명) 두 사람이 이라크 전쟁에 반전평화활동가로 찾아가 인간방패로 나섰을 때의 충격을 꼽게 될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이 생명을 걸고 그 폭격의 현장을 찾아가게 만들었을까? 사실 나는 학생운동을 어깨너머로 구경하던 시절부터 시작하여 그때까지 오로지 내 나라 한국의 민주화를 벗어난 다른 나라나 또는 인류의 평화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무지한 수준을 넘어서 무관심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했던 그들의 행동은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만들었고, 우리 주님이 가르쳐주신 산상수훈의 팔복 가운데 하나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더보기
경제성장과 노예되기 전에 올린 적이 있는 노예에 대한 책에서 읽은 내용 중에 잠시 상념에 잠기게 하는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에 올린 글은 이곳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http://alafaya.tistory.com/260) ('그대 잊지말라!' 사진은 밴쿠버 시내의 한 공원에 있는, 헝가리국민들이 소련의 독재에 항거하였던 투쟁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 영어의 노예라는 단어 slave는 원래 게르만족들이 슬라브족(slav)을 잡아다가 로마제국에 노예로 팔았기 때문에 생겼다고 합니다. 이 노예제도가 결국 로마나 비잔틴을 지탱하는 힘이었고 오늘날 글로벌 유럽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이 노예제도가 미국으로 전파되어 미국으로 확대된 것이라는 거지요. 노예무역이라고 알려진 당시의 경제구조는 아프리카를 지배하던 식민지종주국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