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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ery Today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까?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할까 How Should We Then Live" 이 말은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가 쓴 유명한 책 제목입니다. 제가 며칠 전 쓴 글로벌경제가 우리를 원치 않는 죄인으로 만든다는 글에 내가 존경하는 한 목사님이 어느 분의 페이스북에 개인이 이를 속속들이 알 수가 없음을 한탄하는 댓글을 남긴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 말씀이 맞습니다. 도대체 내가 타고 있는 자동차의 철판이 브라질산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며,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철강의 일부가 노예들이 생산한 숯으로 제련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개인이 알 수 있습니까?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나역시 같은 형편이고, 그래서 내가 늘 주장하는 말이 '소극적 세상바꾸기'입니다. 나는 한국 교회가 이런 문제에 관심을.. 더보기
오늘날의 노예, 노예제도 며칠전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에는 Kevin Bales와 Becky Cornell이 공동으로 저술한 오늘날의 노예제도(Slavery Today, Groundwood Books, 2008년발행)라는 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노예가 있음을 의미하는 책의 제목이 나를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첫번째 장을 읽어 내려 갔습니다. 오늘날에도 전 세계적으로 2700만명 정도의 노예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대부분(1500-2000만명)이 인도, 파키스탄, 네팔과 같은 남부아시아에 있고, 동남아와 서부 및 남부 아프리카에도 제법 밀집되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남아메리카에도 분포되어 있으며, 적지만 선진국에도 있습니다. 과거의 노예는 소유에 관심이 있었지만 오늘날의 노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