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책이네요.
내 관심은 주로 미국과 일본에 편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미국의 민 낯을 보게되고 (주로 촘스키의 저술들에서 적나라하게 보았습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통해 일본은 큰 나라가 될 수 있는 리더십이 전혀 없는 나라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아 그리고 오히려 중국에서 그런 리더십을 발견했습니다.
그때까지 중국에 대한 관심은 주로 우리와의 무역을 통한 경제적 공생관계에 머물러 있었지요. 그러나 캐나다에서 읽었던 한 권의 책(제목이나 저자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책장 어딘가에 꽂혀 있을텐데... 지금 찾아보니 The Decline of the American Empire and the rise of China as a Global Power, Chuckman, 2007 이네요)이 중국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가르쳐줬고, 이어서 이책(저자인 문정인교수는 직접 뵌 적은 한번뿐이지만 제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분입니다)을 통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중국과 깊은 교류를 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한 책입니다.
재미없는 7권의 책 소개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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