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18대 대선을 평가하지 말라 나는 울지도 화내지도 않았다. 안타까울 뿐이었다. 그게 내게 특별한 과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대선은 내 삶에서 지나쳐 가는 일들 가운데 하나였다. 아니 그 결과가 내가 믿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좀 더 가까이 가는 결과이면 더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을 뿐이다. 어차피 누가 되든 내 삶이 바뀔 가능성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둘 다 똑 같다는 양비론이 아니라 내 삶 자체를 말한다) 나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늘 그러했듯이 또 성경을 읽고 성령님의 부르심에 (소극적으로) 응답하며 살 것이다. 그래서 투표 결과를 복기하며 책임을 묻거나 한탄하거나 비난하는 글들을 읽는 것 이 마음 편하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그런 사람들이 그리하는 것이 괴롭다. 나는 정치인도, 정당인도, 혹은 선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