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좀머 씨 이야기, 그 우울한 인생 좀머 씨 이야기, 그 우울한 인생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열린책들 이 책은 한 소년이 어린 시절부터 자기가 자라온 과정에 보고 겪은 이야기를 독백하듯 서술하고 있다. 자기가 자라면서 겪게 되는 성장의 통과의례를 천진하게 풀어내면서 동시에 주변의 사람들이나 풍경을 함께 아름답게 풀어낸다. 물론 이야기의 중심은 좀머 씨라는 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그는 배낭 하나를 매고 늘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끝내는 죽는 한 기인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인생을 돌아본다. 어느덧 화자도 그런 삶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24p. "그런데 정작 그가 어디를 그렇게 다니는 것인지? 그러한 끝없는 방랑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가 그렇게 잰 걸음으로 하루에 열 둘, 열 넷, 혹은 열 여섯..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