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라크, 평화 이라크, 평화지난 연말, 국회는 슬그머니 이라크파병연장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이 사실이 전혀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이라크파병연장 반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신당의 의원들조차 모두 반대에 투표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첫 번째 현상은 노무현정부의 반복되는 말장난으로 이라크파병이 이미 식상한 주제가 된 데다 이명박씨에게 줄서기에 바쁜 언론들 탓이 겹쳐진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두 번째 현상은 신당의 정체성이 여전히 모호한 집단이라는 의미이겠지요. 뭐, 상관없습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 아니던가요. 몇 가지를 빼면 가장 우파적인 정책(특히 경제정책)을 썼던 노무현정부의 경제실패가 우파의 실패가 아닌 좌파의 실패로 규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