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의 파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핵폐기장의 이데올로기화, 경제발전이라는 우상 내가 수년전 군산에서 겪은 핵폐기장 추진과정은 철저히 이념(ideology)화 과정이었고 우상화 과정이었다. Goudzwaard(2007)에 따르면 원래 맑스(Marx)는 자신의 이론을 과학적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라고 불렀지 이데올로기(이념)라고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한 것은 레닌이었고 그의 손에 의해 공산주의가 이념화 되었다. 이념화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수반했다. 1) 인간의 도덕을 계급의 도덕으로 대체하며, 2) 사랑을 계급의 단결을 위한 것으로만 좁게 정의한다. 3) 동시에 모든 존재하는 기술과 경제 그리고 정치적 수단들을 계급투쟁의 완성에 투입한다. 나는 핵폐기장이 추진되는 동안, 이를 추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지식경제부, 한국수력원자력, 핵과학자들, 지방자치단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