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송강호, IVP 내 생애에 경험한 가장 큰 충격을 꼽으라면 나는 아마 2003년이었던가? 임영신, 유은하(후에 유가일로 개명) 두 사람이 이라크 전쟁에 반전평화활동가로 찾아가 인간방패로 나섰을 때의 충격을 꼽게 될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이 생명을 걸고 그 폭격의 현장을 찾아가게 만들었을까? 사실 나는 학생운동을 어깨너머로 구경하던 시절부터 시작하여 그때까지 오로지 내 나라 한국의 민주화를 벗어난 다른 나라나 또는 인류의 평화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무지한 수준을 넘어서 무관심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했던 그들의 행동은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만들었고, 우리 주님이 가르쳐주신 산상수훈의 팔복 가운데 하나가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