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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지구온난화

怪才 2025. 6. 25. 09:47

지구온난화가 산업화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오래전 나사가 작성한 기온변동 그림을 보다가 전쟁을 메모해보았다. 온난화 조짐은 2차대전 때 이미 나타났었다. 다만 산업시설의 파괴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 이후 정상화 되었다가 베트남 전쟁 시기 부터 다시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미국에서 아프간전쟁과 이라크 전쟁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을 추정한 적이 있었나보다. 전쟁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만 해도 파괴력이 작았지만 이후 전쟁은 갈수록 많은 양과 파괴력(이산화탄소 배출도 비례한다)으로 발전(?)했다. 2차대전 당시의 배출량 증가는 상징적이다. 전쟁이 미국을 제외한 모든 산업국가를 파괴하여 산업이나 민간부문의 배출은 크게 줄었지만(1945년 이후 급격한 온도 하락이 이를 보여준다) 온난화는 더 심각해졌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이 제대로 된 분석을 보여주면 좋겠다. 전쟁은 직접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간접적으로 지구를 말살하는 범죄이다.